[주일설교, 2022.06.19,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의 감사 기도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2년 6월 19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다윗의 감사 기도 |
| 성경 본문 | 사무엘하 7장 18-29절 |
| 함께 읽은 말씀 | 누가복음 17:11-19 (교독) / 설교 중 인용: 사무엘하 7:25 |
| 영상 | https://youtu.be/U5Wzc-ovNXE (설교 약 26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 5 랑"→사울 왕, "엘리아 b"→엘리압, "라비"→라합, "고압 자손"→고핫 자손, "은에 위에 은혜"→은혜 위에 은혜)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사무엘서를 차례로 살펴 온 연속 설교의 한 편입니다. 설교 중에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 가운데" 나발 사건과 언약궤 사건을 다시 꺼내어 말씀하십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감사 하나 | "내가 누구이기에" — 사무엘도 아버지도 다윗 자신도 왕감이라 여기지 않았다. |
| ② 감사 둘 | "내 집이 무엇이기에" — 증조할머니 룻, 고조할머니 라합. 내세울 것 없는 집안이다. |
| ③ 기도 | 더 달라고 하지 않는다. "약속하신 말씀대로만 이루어 주십시오." |
| ④ 다윗 언약 | 핵심은 하나님이 다윗과 그 후손의 아버지가 되시겠다는 것. 다윗의 후손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다. |
| ⑤ 핵심 첫째 | 왜 다윗인가. 자격과 공로는 없지만 아무에게나 주시지는 않는다.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
| ⑥ 나발 사건 | 한 아녀자 아비가일의 말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자리에서 돌이켰다. 사울과의 차이. |
| ⑦ 언약궤 사건 | 자기가 생각한 최고의 예배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다름을 알았을 때 바로 회개했다. |
| ⑧ 합한 사람 | 죄 안 짓는 사람이 아니라, 죄를 지을 때마다 회개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사람. |
| ⑨ 우리의 죄 | 개인의 죄, 그리고 문화의 옷을 입고 들어오는 죄. 도려낸 자리에 말씀과 성령이 들어온다. |
| ⑩ 핵심 둘째 | 다윗 언약은 다윗이 사심 없이 감사하며 나아갔을 때 주어졌다. |
| ⑪ 누가복음 17장 | 돌아와 감사한 한 나병 환자에게 더해진 은혜. |
| ⑫ 결론 | 하나님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시는 분. 그런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구하라. |
3. 결론 — 하나님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시는 분이다
- 이것은 하나님의 본성이다. 하나님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시는 분이시다.
- 다윗은 "내가 누구이며 내 집이 무엇이기에"라고 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기준을 놓고 보면 그 은혜에 닿을 사람은 없다.
-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처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내 안에 있는 죄를 드러내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예배하며 더 가까이 가는 사람, 그리고 이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 은혜에 은혜를 더해 주신다.
- 목사님은 오늘 예배드리는 서울중앙교회 교인 모두가 하나님 마음에 정말로 합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그러려면 기도해야 한다. "여러분, 이건 기도하셔야 됩니다." 개혁 신학, 정통 신학, 장로교 신학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기도하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이렇게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다윗에게 주셨던 이 은혜를 저에게도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조건으로, 실력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회개하며 죄를 범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사람,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정말로 소원합니다. 그 은혜를 주십시오."
- 구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 무더운 날씨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이전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하나님,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죄를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죄가 없어진 자리에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저에게도 그 은혜를 주십시오."
- 예배당 공사 — 오늘 이후로 계속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신 제목이다. - 교회 요람을 보니 1969년 11월 16일, 믿음의 선배들이 지금의 예배당을 건축하고 서울중앙교회가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때로부터 53년이 지났다. - 리모델링 공사와 교육관 신축 공사가 약 1년 반 동안 교회 앞에 놓여 있다. - "이 모든 공사가 있는 동안 온 교회와 교인들이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이스라엘 백성이 감사함과 기쁨으로 집을 지었듯이, 예배당에 관한 모든 건축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게 해 주십시오." - "건축위원들과 수고하는 모든 분에게 지혜와 인내를 주시고 때를 따라 도움을 주십시오." - 지금 우리 세대가 이 예배당에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일에 힘썼듯이, 이번에 정리되고 나면 다음 세대가 앞으로 30년, 그 이상을 쓸 것이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과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일에 잘 갖추어지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나셨을 때 "내 마음에 합하다"고 말씀하셨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죄를 지적하실 때 그 죄를 회개하고 떠나, 죄와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사람임을 고백하는 기도. 서울중앙교회에서 믿음 생활 하는 모두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고 은혜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시작한 건축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기를 구했다. 이어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고 세상의 기준이나 인간적인 조건으로 택하지 않으시며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회개해야 할 죄를 말씀하실 때 신속하게 회개하고, 더 사랑하라 하실 때 더 사랑하는 자리로 들어가,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교회에 쓰임 받는 일꾼으로 남은 삶을 살기를, 날마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충만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하 7:18-2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7:18 |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아뢴다. "나는 누구이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습니까. |
| 7:19 | 주께서는 이것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 말씀해 주셨다. |
| 7:20-21 | 주께서 종을 아시니 다윗이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는가. 주의 말씀과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시고 종에게 알게 하셨다. |
| 7:22 | 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주와 같은 분이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다. |
| 7:23-24 | 땅의 어느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는가. 하나님이 친히 가서 애굽에서 구속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크고 두려운 일을 행하셨다.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세우셨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다. |
| 7:25 | 여호와 하나님,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여 주십시오. (설교에서 인용하신 구절) |
| 7:26 | 사람들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하게 하시고,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여 주십시오. |
| 7:27 | 주께서 종의 귀를 여시고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종이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 |
| 7:28 |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은 참되시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종에게 말씀하셨다. |
| 7:29 | 이제 종의 집에 복을 주셔서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말씀하셨으니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여 주십시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굵고 짧게 살펴볼 세 가지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목사님은 양해를 구하셨다. 날이 더워 예배당 안이 상당히 따뜻하니 뒤에 있는 문을 다 열고 커튼을 조금 올려 바람이 통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뒷문을 열면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분들에게는 영상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지만, 현장에 와서 예배드리는 분들이 너무 덥기 때문이니 이해해 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것을 밝히셨다. 다윗이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 어떤 감사를 하고 있는지,
- 감사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지,
- 하나님께서 이 감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떤 은혜를 다윗에게 주셨는지
를 "굵고 짧게" 살펴보겠다고 하셨다.
6-2. 감사 하나 — "하나님, 내가 누구이기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해 딱 두 가지로 감사한다. "하나님, 내가 누구이기에,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이기에 이런 은혜를 저에게 주십니까." 이것이 감사의 내용이다.
먼저 "내가 누구이기에"이다.
- 사무엘이 이새의 집을 방문했을 때, 영적으로 뛰어난 사무엘이 보기에도 왕이 될 사람은 엘리압이었지 다윗이 아니었다.
- 사무엘도 그렇게 생각했고 아버지 이새도 그랬다. 사무엘이 와서 기름을 붓는다고 할 때, 다윗은 꼭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으니 양이나 돌보고 있으라고 생각했다.
- 다윗 자신이 보기에도, 형들을 다 제치고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왕이 될 만한 재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6-3. 감사 둘 — "우리 집안이 무엇이기에"
다음은 "우리 집안이 무엇이기에"이다.
- 다윗의 증조할머니는 이방인, 모압 여인 룻이다. 다윗은 그것을 알고 있다.
- 고조할머니는 여리고에 살았던 라합이다. 그것도 알고 있다.
목사님은 이렇게 비유하셨다. 어떤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자. 그러면 사람들은 그 집안, 그 가문이 대통령을 배출할 만한 집안이기를 기대한다.
- 사울 왕은 그렇다. 사울 왕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고, 베냐민 지파 가운데서도 알아주는 집안이며, 이스라엘에 사울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괜찮은 사람이다.
- 그런데 다윗의 가문은 혈통이 순수하지 않다. 그리고 이방인으로서 그 집안에 들어온 사람들이 엘리트도 아니다. 부끄러운 사람들이고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이다.
- 이런 집안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잊어버린다"고 하는데, 다윗은 자기 삶을 돌아볼 때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하나님, 내가 누구이기에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까.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이기에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까." 다윗은 이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6-4. 기도의 내용 — "말씀하신 대로만 이루어 주십시오"
이런 은혜를 받고 난 다음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은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만 저에게 복 주십시오."
목사님은 본문 한 구절을 읽어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께서 종과 종의 집에 관해 말씀하신 그 일을 영원히 확립하여 주십시오"(삼하 7:25).
- 다윗은 더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 "너무 과분하니 좀 줄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더 달라고도 하지 않는다.
-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그냥 말씀하신 대로만 이루어 주셔도 너무너무 충분합니다.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 약속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6-5. 다윗 언약의 핵심 — "내가 아버지가 되겠다"
목사님은 다윗 언약에 관해서는 장년 성경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하나님의 나라와 언약"에 대해 따로 시간을 내어 꼭 읽어 보라고 권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깊이가 풍성해지면, 신앙과 믿음 생활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더 풍성해지는 은혜가 분명히 있다.
다윗 언약의 가장 중요한 핵심
- 하나님께서 다윗과 다윗의 후손들의 아버지가 되시겠다는 말씀이다.
- 계약 관계를 맺어서 잘하면 받아 주고 못하면 버리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버리지는 않는다.
- "내가 너와 너의 후손들에게 아버지가 되겠고 그들은 내 아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 아들을 통해서 너의 나라, 다윗 왕국, 그리고 다윗 왕국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 이것이 다윗 언약의 핵심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
-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아들로 와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윗 언약으로 약속하실 때 이것을 염두에 두신 것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올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분명히 세우실 것이고, 그 나라가 영원한 나라가 될 것이며, 그 나라를 통해 이 땅에 구원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그것을 "너와 너의 후손을 통해", 곧 다윗의 후손으로 올 예수님을 통해 이루시겠다는 약속을 다윗에게 하신 것이다.
- 다윗이 다윗 언약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시고, 나의 후손 가운데 그 아들이 있을 것이며, 그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한 나라가 되고, 그 나라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실 것"이라는 점은 다윗이 어렴풋하게나마 믿고 기대했을 것이라고 목사님은 보셨다.
6-6. 핵심 첫째 — 왜 이 복을 다윗에게 주셨는가
목사님은 설교의 핵심이 딱 두 가지라고 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다윗 언약의 축복은 굉장히 풍성하다. 그런데 왜 이 축복을 다윗에게 주셨는가.
-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나 공로가 없다.
-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자격이나 공로가 없다고 해서 아무에게나 주시지는 않는다.
-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때 자격이 없고 공로가 없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실 만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윗을 통해 다 이루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서 그것을 보신 것이다.
그래서 질문은 이것이다. "어떤 점에서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했을까?"
6-7. 죄를 지적받으면 인정하고 회개하는 사람 — 나발 사건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쭉 보면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이것이다. 다윗은 죄를 범하거나 잘못하거나 실수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죄를 지적하시면 그 죄를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고백하고 회개한다. 이것이 다윗의 놀라운 특징이다.
사울 왕과 비교해 보라고 하셨다. 다윗을 생각하면 밧세바가 생각나고 우리아가 생각난다. 압살롬 사건이 있고, 자녀들을 대할 때 저지른 많은 실수가 있다. 그런데 죄를 딱 지적하면 다윗은 그 죄를 금방 인정하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온다.
나발 사건을 생각해 보라
- 다윗은 자존심이 상해서 분기탱천하여 다 죽이려고 나섰다. 마음에 맹세했다. "오늘 해 지기 전까지 나발을 비롯하여 그 집의 남자는 한 명도 남겨 두지 않겠다." 칼을 품고 살기등등하여 나발을 죽이러 간다.
- 그때 누가 등장하는가. 한 여자가 등장한다. 천사가 등장한 것이 아니다. 선지자가 등장한 것도 아니다. 그저 한 아녀자인데, 그 여자가 나발의 부인이다.
- 아비가일은 겸손하고 지혜롭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들어 보면 결국 다윗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그런 일로 사람을 죽이려고 군대를 끌고 가는 것이 왕으로서 할 일입니까? 기름 부음 받은 사람으로서 할 일입니까?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당신이 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쓰지 못하실 것입니다."
- 부드럽고 겸손하고 지혜롭게 말했지만, 가만히 들어 보면 자기를 책망하는 말이고 자기를 나무라는 말이다.
- 다윗은 "내가 당신 남편에게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데, 얼마나 모욕을 당했는데, 당신이 뭔데 나서느냐" 하지 않는다.
- 정말로 무시할 수 있는 한 여자가 와서 한 말인데, 다윗은 그 말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기의 죄를 지적하고 계심을, 자기가 지금 얼마나 잘못 가고 있는지를 일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딱 듣는다.
- 그리고 회개한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나의 행동과 나의 계획이 악하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자리에서 죄를 고백하고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사울 왕과의 대표적인 차이
- 사울 왕에게는 한 아녀자가 가서 말한 것이 아니다. 사무엘이 가서 말했다.
- 사무엘은 천사보다 더 강력하게 하나님께서 쓰신 사람이다.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인정한 사람이다.
- 그 사무엘이 가서 사울의 죄를 지적했다. "지금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왜 하나님께 전심으로 순종하지 않습니까."
- 그런데 사울 왕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
다윗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죄를 짓고 많은 실수와 잘못을 한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시거나, 여자를 보내시거나, 원수를 보내시거나,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죄를 지적하신다. 그때마다 다윗은 항상 회개한다. 그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다윗은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목사님은 자신의 이야기도 하셨다. 처음 사무엘상을 읽을 때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것이 무슨 내용일까. 얼굴이 붉고 예쁘다는 것밖에 없는데,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신다는데 다윗의 무엇이 그렇게 좋았다는 말인가. 지은 죄를 보면 엄청난 죄를 지었는데" 하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사무엘서를 지금까지 계속 살펴보니, 이 사람은 죄에 대한 태도, 하나님에 대한 태도에서 죄를 지을 때마다, 실수할 때마다,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언제든지 회개한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시는 것이다. "너는 진짜 내 마음에 합하다."
6-8. 언약궤 사건 — 내가 생각한 최고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다를 때
언약궤 사건도 똑같다.
- 지금 우리는 내가 생각하기에 최선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다윗도 하나님을 이렇게 예배하고 섬기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 수레를 준비해서 언약궤를 옮겼다.
- 하나님께서 분노하셔서 웃사를 죽이셨다.
- 다윗은 화가 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내가 아는 최고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거절하시고 진노하신 것을 보았을 때 다윗은 화가 났다.
- 그러나 석 달이 지나지 않아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게 된다. 하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 할 때 내가 생각했던 최고의 신앙생활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대하시는 참 신앙의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다윗은 바로 회개한다.
-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언약궤는 수레로 옮기는 것이 아니네요. 고핫 자손을 통해서 메도록 하셨네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의 방식이 이런 것이군요. 제가 회개하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실 때 하나님께서 다윗을 향해 하시는 말씀이 딱 그 말이다. "너는 내 마음에 든다. 내 마음에 합하다."
6-9.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
다윗의 신앙생활의 특징, 곧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니다.
- 죄를 안 짓는 사람
- 세상적으로 완벽한 사람
- 모든 일에 뛰어난 사람
그런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 보시기에 완벽한 사람, 하나님 보시기에 흠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이 있다.
- 죄를 짓고 실수하고 부족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말씀하시고 가르쳐 주실 때마다,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사람이다.
-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놀랍게도 죄를 지을 때마다 그 죄를 회개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다윗이다.
- 나의 죄를 하찮은 아녀자가 지적하든, 선지자가 와서 지적하든, 누가 지적하든지 간에, 모든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딱 듣는다.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한다.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에게 그 은혜가 있다.
6-10. 우리 안의 죄 — 도려낸 자리에 말씀과 성령이 들어온다
우리에게도 다 죄가 있다.
- 성질로 죄를 짓고, 성격이 그럴 수 있고, 생활 습관이 그럴 수 있다. 개인적인 죄가 있다.
- 그리고 죄는 교묘하게 여러 방면에서, 구조적으로, 문화적으로,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공격한다.
목사님은 예를 드셨다.
- 낙태는 아이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 "낙태라는 말을 '아이를 지운다'고 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내 태중에 있는 아이를 죽여 주세요'라고 하는 것, 그것이 낙태"라고 하셨다. 문화적으로 다 인정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문화라는 이름의 옷을 입고 오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죄다.
-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것, 차별금지법을 교묘하게 정당화하는 것도 문화의 옷을 입고 온다. "요즘 세상이 다 그렇습니다. 서구 사회가 다 그렇습니다." 죄는 그런 모습으로 들어온다.
그런 죄가 내 생활 속에, 직장 생활 속에, 우리가 사는 세상의 문화 속에 들어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 안에 있는 죄, 우리 가정에 들어와 있는 죄,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죄, 사회 안에 들어와 있는 죄를 보고, 그 죄를 회개하고 드러내는 것이다.
수술의 비유
- 내 몸 안에 숨어 있는 죄가 있다. 몰랐는데 알게 되었다.
- 수술하듯이 칼로 그 죄를 도려내면, 죄가 있던 그 빈자리에 하나님의 말씀과 순종이 들어온다. 그러면 그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죄가 있던 자리에 함께하신다.
성령 충만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내 안에, 내 생활과 성품과 습관 속에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은 것, 곧 시기, 비판, 미움, 악한 행동, 못된 습관 같은 옛사람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죽이고, 그 죄가 있던 자리에서 새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 그것이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게 거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서 그것을 보시고 약속하신 것이다. "내가 언약을 맺겠다. 너를 통해 언약을 맺겠다." 그렇게 다윗 언약의 복을 주셨다.
6-11. 핵심 둘째 — 다윗 언약은 감사하며 나아갔을 때 주어졌다
두 번째이자 결론적으로 생각할 부분이다.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을 왜 다윗에게 주셨을까. 다윗 언약을 약속하신 계기가 무엇일까.
살펴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아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다윗 언약의 복을 주신다.
- 다윗은 백향목 궁전에 살면서 창문으로 내려다보았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하나님의 집은 텐트 가운데 있다. 위에서 다 보였을 것이다.
- 그러면서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기는 정말 좋은 백향목 궁전에 있는 것을 보았다.
- 다윗은 하나님 앞에 가서 솔직하게 말했다. "하나님, 제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큽니다. 저에게 이런 복을 주신 하나님을 위해서 제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곳이 너무 누추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주신 은혜로 족합니다. 제가 받은 은혜로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짓고 싶습니다."
- 다윗은 그 진심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그 마음, 사심 없이 자기가 받은 은혜가 정말로 감사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나아온 그 다윗을 향해, 다윗이 예상하지 못했던 선물을 주신다. 다윗 언약을 주신 것이다.
목사님은 물으셨다.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다윗이 이런 은혜와 축복을 받고서 '하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 가운데 살겠습니다' 하고 끝났다면 다윗 언약이 있었겠습니까?"
다윗 언약은 놀랍게도,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아무런 사심 없이 그 감사를 표현하려고 "제가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짓고 싶습니다. 그 정도는 제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감사의 마음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감사하며 나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해 주신 것이다.
6-12. 열 명의 나병 환자 — 돌아와 감사한 한 사람이 받은 은혜
누가복음 17:11-19를 회중과 한 절씩 교독했다. 목사님이 읽으신 절은 다음과 같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1절)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3절)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7절)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19절)
예수님의 초점
예수님의 초점은 감사하지 않은 아홉 사람을 비난하는 데 있지 않다. 예수님께 받은 은혜가 정말로 감사하여 돌아온 사람이 받은 은혜에 초점이 있다.
- 열 명의 나병 환자가 공통으로 받은 은혜는 나병에서 치유된 것이다. 나병은 천형이라고 했다. 그 천형에서 다 치유된 것이다.
- 가다가 자기들의 몸이 완전히 깨끗해진 것을 보고, 아홉 명은 "와,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 육체의 이 질병을 깨끗하게 해결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 한 사람은 나병이 치유된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감사하면서 이 병을 고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예수님께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했다. "감사합니다. 제 나병이 치유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은혜를 주신 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이 나병 환자는 이미 육체의 치유는 받았다.
- 그런데 그 육체의 치유를 통해, 예수님을 그저 위대한 선생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이 치유를 행하신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믿음이 그에게 생겼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 와서 자기의 믿음과 감사를 표했다.
- 그때 예수님께서 감사하러 온 그 나병 환자의 믿음을 딱 보셨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너의 믿음이 너의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너의 영혼을 구원하였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하 7장의 앞뒤 흐름 (다윗의 통치: 주전 약 1010~970년)
| 사건 | 내용 | 성경 |
|---|---|---|
| 기름 부음 | 사무엘이 이새의 집에서 막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 맏아들 엘리압을 보고 "이 사람이구나" 했으나 하나님은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심. 다윗은 그때 양을 지키고 있었고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다"고 기록됨. | 삼상 16:1-13 |
| 나발과 아비가일 | 도피 시절, 부자 나발에게 모욕을 당한 다윗이 400명을 이끌고 가다가 아비가일의 말을 듣고 돌이킴. | 삼상 25장 |
| 언약궤 1차 운반 | 새 수레에 싣고 오다가 소들이 뛰어 웃사가 궤를 붙들었고 그 자리에서 죽음.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머묾. | 삼하 6:1-11, 대상 13장 |
| 언약궤 2차 운반 | 레위 사람들이 채에 꿰어 어깨에 메고 다윗 성으로 옮김. | 삼하 6:12-19, 대상 15장 |
| 성전 건축의 소원 | 다윗이 선지자 나단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함. | 삼하 7:1-3 |
| 다윗 언약 |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네가 내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심. | 삼하 7:4-17 |
| 다윗의 감사 기도 | 오늘 본문. | 삼하 7:18-29 |
- 나발 사건의 구절: 다윗의 맹세는 삼상 25:22에, 아비가일의 말은 25:23-31에, 다윗의 대답은 25:32-35에 있다. 다윗은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라고 말하며, 직접 피 흘려 복수하는 일을 막아 준 아비가일을 축복한다.
- 언약궤 운반 방법: 율법은 성막의 거룩한 기구를 레위 지파 가운데 고핫 자손이 어깨에 메어 옮기도록 정했다(민 4:15, 7:9). 다윗은 두 번째 운반 때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를 치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대상 15:13)고 말한다. 설교에서 다윗의 회개로 풀어 말씀하신 대목의 근거다.
- 사울과 사무엘: 사울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다 따르지 않았을 때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책망했다(삼상 15:22-23). 그보다 앞서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번제를 드렸을 때에도 책망을 받았다(삼상 13:8-14).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예루살렘(다윗 성) | 다윗이 여부스 사람에게서 빼앗아 수도로 삼은 곳. 백향목 왕궁과 언약궤를 둔 장막이 함께 있었다. |
| 베들레헴 | 다윗의 고향. 이새의 집이 있던 곳이며, 룻과 보아스가 살았던 마을이기도 하다. |
| 모압 | 사해 동쪽의 나라(오늘날 요르단 중부). 룻의 고향.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웃 민족이다. |
| 여리고 | 요단강 서쪽의 오래된 성읍. 여호수아가 가나안에서 처음 무너뜨린 성이며 라합이 살던 곳(수 2장, 6장). |
| 갈멜·마온 | 유다 남부 헤브론 근처의 고장. 나발의 양 떼와 집이 있던 곳(삼상 25:2). 북쪽의 갈멜산과는 다른 곳이다. |
|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 |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길목(눅 17:11).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이 섞여 지나던 경계 지역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다윗 | 유다 지파 이새의 여덟째 막내아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
| 이새 / 엘리압 | 다윗의 아버지와 맏형. 엘리압은 용모와 키가 뛰어나 사무엘이 왕이 될 사람으로 생각했다(삼상 16:6-7). |
| 룻 | 모압 여인.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에 와서 보아스와 결혼했다. 보아스—오벳—이새—다윗으로 이어지므로 다윗의 증조할머니다(룻 4:17-22). |
| 라합 | 여리고의 기생.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 주어 구원받았다(수 2장). 마태복음 족보는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마 1:5)라고 기록한다. 이 족보대로 보면 다윗의 고조할머니가 된다.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었다"(삼상 9:1-2).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삼상 3:20). |
| 나발 / 아비가일 | 나발은 '어리석은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부자. 아비가일은 그의 아내로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운" 사람이었다(삼상 25:3). 나발이 죽은 뒤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
| 웃사 | 아비나답의 아들. 수레를 몰다가 궤를 붙들어 죽었다(삼하 6:6-7). |
| 밧세바 / 우리아 | 다윗이 범한 가장 큰 죄에 관련된 사람들. 선지자 나단이 책망하자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했다(삼하 11-12장, 시 51편). |
| 압살롬 | 다윗의 셋째 아들. 아버지에게 반역했다(삼하 13-18장). |
7-4. 문화
- 백향목 궁전: 백향목은 레바논 산지에서 나는 고급 목재다. 두로 왕 히람이 백향목과 목수, 석수를 보내 다윗의 왕궁을 지어 주었다(삼하 5:11).
- 언약궤와 장막: 언약궤는 십계명 돌판을 넣은 금 입힌 나무 상자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가장 거룩한 기구다. 다윗은 궤를 위해 장막(천막)을 치고 그 안에 두었다(삼하 6:17). 설교의 "텐트"가 이것이다.
- 기름 부음: 왕, 제사장, 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던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세우셨다는 표시다. '메시아'(히브리어)와 '그리스도'(헬라어)가 모두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 나병과 "천형": 성경의 나병은 여러 심한 피부병을 아우르는 말로, 걸린 사람은 부정하다고 선언되어 마을 밖에서 따로 살아야 했다(레 13:45-46). 그래서 열 사람이 "멀리 서서" 소리를 높였고, 예수님은 율법대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셨다(눅 17:12-14). '천형(天刑)'은 하늘이 내린 형벌이라는 뜻의 옛말이다. 오늘날 한센병은 약으로 치료되는 질병이다.
- 돌아온 한 사람: 누가복음은 그가 사마리아 사람이었다고 밝힌다(눅 17:16). 유대인이 이방인처럼 여기던 사람이다.
- 차별금지법: 성별, 장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하려는 법안으로, 설교 당시 국회에서 제정 여부가 논의되고 있었다. 한국 교회의 여러 교단은 성경의 가르침과 신앙의 자유를 이유로 반대해 왔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언약(言約) |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시는 약속의 관계. 성경은 노아, 아브라함, 모세(시내산), 다윗과 맺으신 언약,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세우신 새 언약으로 이어진다. |
| 다윗 언약 | 삼하 7:8-16. 다윗의 이름을 크게 하시고, 그의 씨를 세워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며,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14절),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16절)고 하신 약속. |
| 다윗의 자손 예수 | 천사가 마리아에게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고 했다. 신약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마 1:1)으로 소개한다. |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삼상 13:14),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 13:22). 설교에서 인용하신 말씀이 사도행전의 이 구절이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는 데 그치지 않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 |
| 옛사람·새사람 |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죄에 매인 이전의 나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나를 가리킨다. |
| 성령 충만 | 성령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는 상태(엡 5:18). 설교에서는 죄를 버린 자리에 말씀과 순종이 채워지는 것으로 설명하셨다. |
| 은혜 위에 은혜 |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 |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
| 개혁 신학·장로교 | 16세기 종교개혁, 특히 칼빈의 가르침을 잇는 신학 전통.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강조한다. 장로교회는 이 전통에 선 교회다. |
| 교독(交讀) |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는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6-4에서 읽어 주신 구절은 자막에 "15절"로 들리지만 내용상 사무엘하 7장 25절입니다. 읽으신 문장도 개역개정 본문과 표현이 조금 달라, 풀어서 말씀하신 것으로 보고 자막에 들린 대로 옮겼습니다.
- 6-7의 나발 사건에서 목사님은 다윗의 맹세를 "오늘 해 지기 전까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 본문(삼상 25:22)의 표현은 "아침까지"입니다. 또 아비가일의 말은 목사님이 그 뜻을 풀어 옮기신 것이며, 성경의 문장 그대로는 아닙니다.
- 6-8의 "석 달이 지나지 않아"는 자막이 깨져 들린 부분("서 딸이 지나지 않")을 성경 기록(삼하 6:11,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머묾)에 맞춘 것입니다. 그 바로 앞 한 문장은 자막의 뜻이 통하지 않아 옮기지 못했습니다.
- 6-7에서 사울과 다윗의 죄를 견주시는 한 문장("사울은 한 가지 죄를…"), "원수를 보내시거나"(자막에는 '원소'로 들림), 6-5의 책 또는 주제 이름 "하나님의 나라와 언약"(자막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냥'으로 들림), 3장의 "우리와 같은 처지에서" 부분(자막에는 '성육신 하셔서 우리와 같은 상황이 오셔서'로 들림)은 자막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영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설교 첫머리에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받은 분의 이름과, 누가복음 교독 가운데 회중이 읽은 짝수 절(12, 14, 16, 18절)은 자막에 제대로 잡히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 예배당 이전 일자(1969년 11월 16일)와 "53년"은 자막에 들린 숫자를 설교 연도(2022년)와 맞추어 적은 것입니다. 교회 요람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다윗의 통치 연대는 학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라합이 다윗의 고조할머니라는 것은 마태복음 1장 족보의 순서를 그대로 따른 계산이며, 족보에 생략된 세대가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